시설개선 700만원·물품구입 200만원
28일까지 접수…“지역경제 활성화”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실내외 시설개선비를 최대 700만원까지, 영업에 필요한 업소용 물품 구입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만족도가 높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액 10억원 미만, 업종별 상시 근로자 수가 5~10명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지난 14일 기준 곡성에 3개월 이상 사업장을 등록해 유지 중이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농업·임업 관련 업종, 최근 5년간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지원받았던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사업장 대표자가 신분증과 사업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면 사업 완료 확인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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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군수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곧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매출 감소로 시름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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