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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1.5%로 낮출 수도…원·달러 환율 연내 143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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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리포트
"2월, 5월, 8월, 11월 걸쳐
0.25%P씩 기준금리 인하 예측"
환율 하단 1344~1348원
상단 1451~1457원 예상
"국민연금 환헤지 누적 영향"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5%로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년 내 1430원으로 떨어질 것이며 국민연금의 환헤지가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욱 시티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약세에 대한 자주 묻는 말'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전망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원화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예측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김 이코노미스트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부진한 경제성장과 외환변동성 사이의 상충관계 속에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반응할까.

A.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급등하지 않는 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2.75%로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한국은행은 5월, 8월, 11월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 변동이 커질 경우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시기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외부 불균형 리스크보다는 경제 성장의 안정화를 더 우선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1.5~1.6%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는 지난달 밝힌 1.6~1.7%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은의 금리 인하, 국민연금의 환헤지, 기획재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은, 성장률 1.5%로 낮출 수도…원·달러 환율 연내 1430원으로” 코스피가 10일 미국 발 '관세전쟁' 우려 속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주가 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5.02.10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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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원·달러 환율을 어떻게 보나.

A. 원·달러 환율은 3개월간 1470원대에 머물다 6~12개월 이내에 143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환율은 달러 강세와 중국 위안화 약세 가능성,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미국의 관세 및 무역제재 조치 영향을 받을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 환율은 아래쪽으로 1344~1348원, 위쪽으로 1451~1457원 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가 누적적인 영향을 끼쳐 이 같은 환율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이 원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A. 단기적으로 원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은 세 가지 방법으로 원화를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위험회피 성향을 고조시키며, 중기적 차원에서 수출성장률을 하락시킬 것이고, 미국 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달러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Q. 미국의 관세 정책에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여전히 견고할 것인가.

A.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5.5% 규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는 GDP의 5.3%,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치는 GDP의 3.9%였다. 다만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9%, 하반기 7%, 올해 상반기 ?1.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관세와 반도체 무역 제한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의 점진적 조정과 브렌트유 가격 안정화 등도 영향을 줄 것이다.

“한은, 성장률 1.5%로 낮출 수도…원·달러 환율 연내 1430원으로”

Q. 미국 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높은 수요가 계속될 것인가.

A.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국의 수출 기업들이 달러 수익을 원화로 환전하는 비율이 낮을 것이다. 회사는 미국에 공급망을 계속 구축할 것이며 이들은 저축을 달러로 유지해 자연스러운 헤징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등 미국 자산에 투자할 유인도 많다. 한국 주식 투자보다 미국 주식 투자가 성과가 많았기에 해외 투자에서도 미국 투자가 선호될 것이며 미국과 한국 간 금리 차이로 인한 유인도 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 때문에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는 것도 보인다.


Q. 국민연금의 전략적인 환헤지가 중기적으로 어떻게 달러 변동성을 줄일 수 있나.

A. 향후 10개월간 일일 환헤지액이 약 2억달러(2896억원)에서 3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환헤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돼 환율에 영향을 더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칙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국민연금은 환헤지가 장기적으로 리스크 감소와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됐다. 더불어 환헤지는 비용이 많이 든다. 환헤지는 결과적으로 위험·수익 프로필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거에 국민연금은 외국투자 부문에서 환헤지를 2007년 100%에서 2018년 0%로 낮춘 바 있다.


Q. 한국 외환당국은 환율 1450원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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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시장개입을 통한 미세 조정)이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의 시간 경과에 따른 누적 영향과 무역 협상을 통한 미국의 대응 리스크다. 지난달 한국의 미세조정 운영 규모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지만 2022년 10월보다는 작았다. 한국은행이 국민연금에 외환스와프를 통해 일시적으로 달러를 빌려준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4110억달러로 이는 한국 경제가 충분한 외환 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트럼프 행정부 1기가 들어서면서 수정된 바 있는데 이는 앞으로도 협상을 통한 미국의 대응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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