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콜라겐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원료 사업 확대를 추진, 건강기능식품 소재 신사업 투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기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콜라겐을 포함한 5대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B2B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2001년 소재 개발회사로 출발한 뉴트리는 20년 이상의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콜라겐, 다이어트, 위 건강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콜라겐을 포함한 핵심 소재를 강화하거나 신규 개발하면서 풍부한 효능 데이터와 기능성을 앞세워 시장을 재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뉴트리는 B2B 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 기업 인수 및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말 소재 전문 기업 에버스프링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기존 약 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 확보한다. 콜라겐을 포함한 핵심 원료의 국내외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위 건강, 수면, 항스트레스, 여성건강 등 신규 개발 중인 핵심 소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트리는 홀리스틱바이오와 이뮤노바이옴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홀리스틱바이오와 협력하여 인삼열매 및 밀크세라마이드의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뮤노바이옴과는 브레인 건강, 간·대사 건강 등을 위한 신기능성 유산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뉴트리는 이 같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콜라겐을 포함한 B2B 핵심 원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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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세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서 뉴트리는 B2B 원료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콜라겐 소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B2C 사업의 성공 노하우와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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