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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 투자 늘릴 것…지진으로 2300억 손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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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생산 정책 발맞춰
이사회서 첨단 공정 신규 건설안 등 논의
1월 매출, 지난해 동월 대비 35.9%↑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미국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TSMC, 美 투자 늘릴 것…지진으로 2300억 손실 추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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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이틀간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단지에서 열리는 TSMC 이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정책에 대한 투자 대응 등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21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에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신규 건설안과 관련한 투자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애리조나주 1공장(P1)에서 4나노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공장(P2)은 올해 상량식 등을 완료하고 2027년 3분기부터 3나노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3공장(P3)은 올해 기공식에 들어가 2027년 연말에 반도체 생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 TSMC 공장의 면적은 향후 6공장(P6)까지 확장 가능한 445㏊(헥타르·1㏊는 1만㎡)에 달한다.


이사회에서는 또 미국 내 첫 번째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계획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TSMC는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달 21일 대만 남부 타이난지역에서 발생한 6.4 규모 지진으로 53억 대만달러(약 2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평가된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대만 남부과학산업단지(난커·南科) 내 TSMC 공장의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손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폐기 물량이 수만장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 정산을 거친 최종 순손실액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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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생산량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률 등 연간 전망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TSMC의 지난 1월 매출은 2932억9000만 대만달러(12조9634억원 )로, 지난해 동월 대비 35.9%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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