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주가가 긍정적인 4분기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5분 기준 HL만도 주가는 4만 4650원으로 전일 대비 9.71% 상승했다.
전날 HL만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1126억원으로 122.5% 상승한 실적을 공시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중국 자율주행업체 아이모션 오토(iMotion Auto) 금융자산평가손실 340억원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돼 부진했다.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미래에셋증권 김진석 애널리스트는 "2025년 영업이익률(OPM) 가이던스가 4.3~4.4% 수준으로 5%대 회복 가이던스가 2026년으로 미뤄진 부분이 아쉽지만, 만성적으로 발생하던 일회성 비용의 최소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8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은 6101억원으로 10% 늘었다. 미주는 5457억원으로 17%, 인도는 2023억원으로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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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를 5만 5000원으로 유지한 삼성증권 염은영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시장 개화기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동반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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