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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소화하며 장 초반 혼조세…관세 우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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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포드 6.69% 급락
아마존,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공개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상회'
7일 미 노동부 고용 보고서 주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을 소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아마존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 기업 실적 소화하며 장 초반 혼조세…관세 우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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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02% 내린 4만4863.68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5% 오른 6070.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 상승한 1만9713.05에 거래되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기업 퀄컴이 5% 내리고 있다. 전날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올해 라이선스 매출 성장이 없을 것이란 발표에 약세다. ARM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3.96%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올해 어려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6.69% 급락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은 0.25%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가 1.25% 강세다.


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가우라브 말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평가가치가 높고, 시장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회사들 중 상당수가 엇갈린 실적을 보고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올해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는 소강 상태다. 앞서 그는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이민과 마약을 막지 못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 오는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기존 관세에 더해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1일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4일 발효를 하루 앞두고 관세를 한 달간 전격 유예했지만, 중국에는 4일 자정부터 관세 인상 조치를 시행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관세 카드가 '협상용'이며 미·중 정상이 결국 합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웃돌아 노동시장 완화 신호를 보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26~2월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20만8000건) 대비 1만1000건 늘어난 2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1만4000건) 보다도 5000건 증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19~25일 주간 188만6000건을 기록했다. 직전주 수정치(185만건) 대비 3만6000건, 시장 전망치(187만건) 대비 1만6000건 높은 수준이다.


고용 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7일 노동부가 발표할 1월 고용 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고용 보고서는 가장 정확한 노동시장 현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15만4000건 증가해 직전월(25만6000건) 대비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업률은 4.1%로 직전월 수준을 유지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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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상승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2bp(1bp=0.01%) 오른 4.44%를 기록 중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bp 상승한 4.2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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