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구성원 의견수렴·아이디어 모색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5일 곡성창의융합교육관 꿈키움마루에서 실과소원 팀장, 주무관, 지방소멸 대응 민관산학 협의회 위원, 지역 협동조합, 청년 농업인, 청년 창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대응 민관산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무원과 민관산학 관계자 합동으로 진행됐다.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인구위기 시대의 곡성군 대응 방향’ 주제 강연에 이어 곡성군 인구감소 현황과 이에 따른 기금 확보 대응 방안을 자문했다.
또 곡성군 지방소멸대응팀은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확보한 기금액 472억원(기초기금 352억원, 광역기금 120억원)과 추진 중인 8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는 공공자치연구원 진행으로 ▲주거환경 ▲일자리 ▲교육 ▲생활인구(관광·문화·생태) ▲의료·복지 5개 분과별 타운홀 미팅형식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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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산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을 다지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들이 지역에 실제 필요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곡성만의 강점이 담긴 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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