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해 바우덕이 축제 10월 9~12일 개최

조선시대 안성장 재현
中·日 전통연희 공연도

경기도 안성시의 지역 대표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회에서 김보라 위원장(안성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4일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교통 여건과 관람객 유입, 농·특산물 출하 시기 등을 고려해 축제 개최 시기와 장소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축제 개막 전야제인 길놀이 퍼레이드는 관람객 접근성을 고려해 아양동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3대 장인 안성장을 안성문화장으로 재현하게 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의 전통연희 공연도 함께 열린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바우덕이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풍성한 체험,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축제가 안성시 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