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연금자산 규모가 5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상품의 다양성과 연금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증권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 증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이전 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6조원 이상 증가하며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만 약 2조원의 금액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실물이전 제도 시행과 함께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더 나은 자산운용 환경과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적립금 증가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은 수익률에서도 단연 앞서고 있다. 2024년 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권 내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타사와 차별화된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가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운용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와 MP구독과 같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 업무 전용 홈페이지 및 전자서명을 통한 원격 업무 지원으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전담 인력 263명이 기획, 컨설팅, 업무 지원, 고객 상담 등 역할별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연금 가입자들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RA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개인연금 서비스에서 제공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퇴직연금에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앱 엠스톡(M-STOCK)에서 장내 채권 매매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어 가입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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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연금 시장의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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