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상향 기대감도 영향
창사 이래 첫 4조원 매출을 달성한 현대로템이 6일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현대로템 주식은 전장 대비 13.75% 오른 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증가 폭이 확대됐다.
현대로템은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2100억원) 대비 117.4%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3조5874억원)보다 22% 늘어난 4조376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은 4053억원으로 전년(1567억원)보다 158.5% 증가했다.
배당금 상향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2년간 주당 배당금을 매년 10~50% 상향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금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200원으로 결정됐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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