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시,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 만든다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인천시가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를 만든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2년간 총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업무와 민간 활용을 위한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목표로 한다. 라이다(Lidar: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도로, 건물 등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전자지도로 만들게 된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정책 입안과 계획 수립, 인허가 업무, 도시계획·관리, 시설물 통계자료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나 인천지역의 빠른 변화 속도에 비해 지형·지물 정보의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시,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 만든다 인천시는 올해 구축된 지 5~25년 경과한 전자지도 총 105.75㎢(파란색 부분)의 갱신을 추진한다. 인천시 제공
AD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 단위 갱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후 미갱신 지역 135.75㎢에 대한 전자지도 수정 구축과 인천형 전자지도 연갱신 체계 최적화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구축된 지 5~25년 경과한 전자지도 총 105.75㎢의 갱신을 추진하고, 공간·행정정보 활용과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지형정보 변동탐지 등 고도화 기술을 적용한 인천형 고정밀 전자지도 갱신체계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인천형 연단위 전자지도 갱신체계는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시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은 물론 공공분야에서도 데이터 연계 활용을 고도화하고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연간 약 50억원의 수정 제작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최신 전자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