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출연, 제리', '비밀 사이' 등도
왓챠는 이달 영화 '러브레터'와 일본 드라마 '미카미 선생님', 미국 영화 '본인 출연, 제리', 한국 드라마 '비밀 사이' 등을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설원과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 감수성을 자극하는 OST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죽은 연인과 동명이인인 누군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써내는 이야기다. 왓챠에서 3일 공개된다. 관계자는 "기존 자막의 의역과 오역을 원작에 가깝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미카미 선생님'은 문부과학성 엘리트 관료가 고3 담임교사로 부임해 썩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각본상을 받은 시모리 로바가 각본을 쓰고, 마츠자카 토리와 요시오카 리호 등이 주연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본인 출연, 제리'는 실화의 당사자가 각본을 쓰고 연기한 작품이다.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온 평범한 대만인 제리가 대규모 돈세탁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지난해 11월 블라인드 시사회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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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사이'는 겉보기와 달리 초라한 다온과 그를 둘러싼 세 남자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BL물이다. 그룹 위아이의 멤버 김준서와 차선형, 차정우, 김호영 등이 출연한다. 왓챠에서 27일 공개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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