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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려던 美 여객기서 화재…승객 104명 슬라이드로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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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한쪽 날개 아래서 화재 발생
사상자 없어

미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26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휴스턴 조지부시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1382편(에어버스 A320)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욕 가려던 美 여객기서 화재…승객 104명 슬라이드로 긴급 대피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항공 1382편(에어버스 A320)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스2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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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며 활주로를 이동할 때 비행기 한쪽 날개 아래에서 불꽃이 발생했다. 다만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비행기의 승객은 104명, 승무원은 5명이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탑승 계단과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으며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면, 이륙을 위해 움직이던 비행기의 날개 아래 엔진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며 연기가 나는 모습이다.


사고 여객기 승객인 애슐린 샤프는 "잠을 자려고 할 때 큰 소리가 들렸고, 비행기가 흔들리는 걸 느꼈다"며 "뭔가가 엔진에 날아 들어온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겁에 질렸다"고 전했다. 샤프는 "그때 창밖을 내다보니 엔진과 날개가 불타는 게 보였다. 비행기 안에서도 연기 냄새가 났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서둘러 나가려고 했다"며 "(승객들이) 울기 시작하면서 저도 불안해졌다. 악몽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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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처음에는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앉으라고 했지만, 우리가 더 이상 좌석에 앉아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를 뒤쪽 비상 슬라이드로 대피시켰다"며 "이후 2시간30분 동안 활주로에 있어야만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연한 사고였으면 좋겠다.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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