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개인 평가시스템 구축
직군별 보상시스템 차별화
OK금융그룹이 직원 개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성과주의 중심 신인사제도를 도입한다. 연공서열보다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하는 최윤 회장 철학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OK금융그룹은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직원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사제도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룹은 공정성과 성과보상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신인사제도의 핵심이라고 했다. 직원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성과와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직급 중심 체계를 대폭 간소화해 성장 레벨(Lv) 중심으로 전환했다. 직군에 따라 Lv.1~ Lv.3(3단계), Lv.1~Lv.4(4단계) 체계를 적용한다. 직급 없는 수평적 체계를 통해 직원들에게 승진 자격 연한 없이 매년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를 준다.
평가 시스템을 재정비했다고 했다. 정해진 비율 안에서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을 능력 위주 절대 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평가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기여도, 전문성, 영향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직원들이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도록 유도했다.
보상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직군별 업무 속성에 따라 성과 보상 주기를 다르게 적용해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월 성과급 및 성과급 지급률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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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관계자는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선진화된 인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공정성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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