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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에서 7만원에 산 그림이 반 고흐 진품…실제 가치 '2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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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의 차고 세일에서 단돈 50달러에 구입한 그림이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 진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작품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박물관 측은 2018년 12월 이전 소유자가 접근했을 때 이 그림을 반 고흐의 작품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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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이면 최소 1500만 달러 가치
전문가, 4년여 분석 끝에 '진품' 결론

미국 미네소타의 차고 세일에서 단돈 50달러(약 7만원)에 구입한 그림이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 진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만약 이 작품이 진품일 경우 최소 1500만 달러(약 216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술품 연구 회사 LMI 그룹 인터내셔널의 의뢰를 받은 전문가들이 해당 작품의 캔버스 직조 방식, 페인트 색소 및 기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그림은 반 고흐가 1889년 프랑스 남부의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고에서 7만원에 산 그림이 반 고흐 진품…실제 가치 '216억'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초상화. 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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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그린 유화인 이 작품은 흰 수염을 기른 ??어부가 파이프 담배를 피우며 바다에서 그물을 수선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2016년 한 골동품 수집가가 구입한 이 그림의 오른쪽 하단에는 '엘리마르(Elimar)'라는 단어가 써 있다. 작품의 크기는 45.7cm x 41.9cm다.


LMI는 2019년 이 작품을 사들인 후 분석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4년 동안의 작업 끝에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작품임을 확인했다. LMI에 따르면 이 작품은 덴마크 화가 미하엘 앵커(Michael Ancher, 1849~1927)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반 고흐가 재해석한 여러 작품 중 하나다. 또 이 작품 캔버스에는 머리카락이 붙어 있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이 머리카락은 인간 남성의 머리카락으로 밝혀졌지만, 반 고흐 후손과의 DNA 대조 작업은 머리카락의 열화된 상태로 인해 불가능했다.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은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작품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박물관 측은 2018년 12월 이전 소유자가 접근했을 때 이 그림을 반 고흐의 작품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MI는 이 그림이 진품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LMI는 보고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반 고흐 그림이 발견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반 고흐는 많은 작품을 잃어버렸고, 친구들에게 줬다. 생전에 그가 작품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그림은 반 고흐 삶의 마지막 격동의 장에서 창작된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매우 개인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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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는 생전에 약 900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1890년 37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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