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시정 운영 계획 발표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은 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민원 서비스 획기적 개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기반 마련 △드론 산업 육성 △청정수소 생산-유통-활용 생태계 구축 △당진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중부권 최초 드론 라이트 쇼 상설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충남 최대규모 파크골프장 확충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지자체 1위, 충남 최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 △의료 인프라 확충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전국 1위) △당진시 최초 국가기관 유치 등도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보고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시민 중심 소통행정 실현 분야에서 올해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각종 복합민원의 신속 처리와 정책 및 사업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석문산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한중 드론 합작법인 설립 지원 및 공장 유치 활동을 펼치고,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을 통해 당진항을 종합 무역항으로 성장시키며, 수소기반 도시 인프라와 교통 복합기지 구축으로 친환경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원예단지와 스마트 팜 온실 신축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농 육성 및 계절근로자 확대를 통해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착공과 논콩 재배 확대 등을 통해 농가 소득 다변화와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드론쇼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추진을 통해 서해안 대표 상징물로 조성하고,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준비와 유네스코 기지시 줄다리기 10주년 행사를 통해 천주교 유산과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0억 원 규모의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문화와 체육이 시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및 청소년 수련관 건립, 청소년 카페 추가 개관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복지 기반을 강화하며,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지원을 확대해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1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생태공원 확대와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과 충남 최초 도로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로 교통 기반을 강화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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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은 “올해는 우리 시가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는 도시로 자리 잡아 풍요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도시를 열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해 민선 8기 당진시와 시정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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