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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뷰티 브랜드 '로벡틴(ROVECTIN)' 200억 규모 지분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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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 브랜드 '로벡틴' 구주 일부 매각 추진
2011년 설립, 동물실험 지양 클린뷰티 브랜드
코스맥스, 콜마 등 국내 제조업체서 생산

K-뷰티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기초화장품 브랜드 로벡틴(ROVECTIN)의 지분 일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로벡틴 지분 거래규모는 최종 투자라운드 기준 200억원 규모다. 로벡틴 기존 투자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성수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에는 변동이 없다.


로벡틴은 2011년 설립된 화장품 브랜드 회사로 생산은 코스맥스, 콜마 등 국내 제조업체가 수행한다. 기초와 색조 중 기초화장품에 속하는 브랜드이며, 동물실험을 지양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암 질환자들의 수술 후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화장품 개발로 시작된 만큼, 국내 최초 암환자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타이틀을 달고 있다. 암센터, 피부과 등 병원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신규 제품 라인을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현재 자사몰·쿠팡·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된다.


로벡틴은 성분을 엄격하게 선택하고, 불필요하거나 유해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건강이 회복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비건 화장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품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매출비중은 약 6대 4로, 해외매출은 주로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발생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 중 고객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중국·동남아 등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단독]K-뷰티 브랜드 '로벡틴(ROVECTIN)' 200억 규모 지분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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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뷰티는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샤넬·랑콤과 같은 고급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산을 제치고 수입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서는 기초화장품, 일본에서는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각각 K-뷰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 기존에는 올인원(All in One·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군) 제품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안티에이징(노화 방지)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산 피부관리 제품 수요가 늘었다. 일본에서는 K-팝 아이돌의 인기에 힘입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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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약 15조원)로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화장품 수출은 2014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다 2021년 92억달러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2년(80억달러)과 20203년(85억달러)에 주춤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20.6%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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