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갖고 “군민과 공직자 하나 돼 지혜롭게 난관 극복해야”
충남 청양군 김돈곤 군수는 2일 “올해는 변화와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로 모든 군민들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손자병법의 '상산사세(常山蛇勢)'를 인용하며 “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혜롭게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청양군이 변화와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청양군 유치 △119 복합 타운 준공 △청양형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지난해 청양군의 발전과 더불어 지천댐 건설 추진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가고자 한다”며 “지천 댐 건설과 관련해 환경부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청양군은 댐 건설을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정주 여건 개선, 농업 소득 증대 △전 세대가 누리는 복지 확대 △관광 활성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5대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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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보건의료원 응급실, 입원실 추가 확보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향 진주 브랜드 육성, 스마트산지 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돌봄버스, 행복누리센터 운영 등 전 군민 복지 환경 조성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준공 등 관광 기반 강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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