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잔디 복원·파손 시설물 보수"
전북 임실군은 ‘오수의견파크골프장’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휴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면적 4만3,350㎡, 27홀 코스(9홀×3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준공했다.
의로운 오수 의견의 이야기를 간직한 오수천과 의견공원의 푸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클럽하우스, 쉼터, 매표소, 산책로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파크골프장은 준공식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골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준공 기념으로 열린 대회에는 전국 4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고 본격적인 유료화 이후 지난달 35개 지역, 179팀, 총 1,006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군은 파크골프장의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훼손된 잔디를 복원하고 보호하는 한편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해 재개장 시 편의성을 높이고 체육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오수의견파크골프장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파크골프 명소가 되고 있다”며 “이용객이 즐겨 찾는 공간을 위해 정비 및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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