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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30일 발표 예정이었던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연기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기자단에게 “2025년 25일 경제정책방향은 무안 항공기 사고 관계로 연기한다”며 “구체적 시간과 일정은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안내했다.
경제정책방향은 우리 경제를 진단·전망하고, 이에 맞춰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밝히는 자료다. 연말에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다음 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왔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발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12시55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사고 현장을 지휘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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