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원정,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어려운 시절 고향 생각하며 힘내”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가수 류원정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류원정은 경산시 진량면 출신으로, 진성초등학교와 진량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KBS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와 ‘현역가왕’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았으며, ‘심지’, ‘REBORN’, ‘복덩이’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가수 류원정(왼쪽)이 경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뒤 조현일 경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류원정은 “서울에서 어려운 시절에도 고향 경산을 떠올리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이제 고향에 보답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 경산이 더 발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류원정님의 고향사랑은 경산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며, “홍보대사와 기부활동으로 경산시를 빛내 주시는 류원정님의 앞날을 경산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