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지난 17일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마을 이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지구 설정과 관련해 주민의 이해증진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 대가야 고도 보존 및 육성을 위한 지정지구 설정 계획을 주민에게 알렸다.
지정지구 설정 배경, 기대효과, 주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가야 고도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중요한 지역이며 이번 지정지구 설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과 지역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지구 설정 시 고도의 역사적 정체성 유지와 함께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관광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 목소리를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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