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추된 국가 명예·민주주의 바로 세워야"
5월 단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신속 집행,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것을 촉구했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신속한 진행과 올바른 판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됐음에도 불구,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히려 국민들에게 맞서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국민의 준엄한 판단을 무시하는 행위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자신의 방패로 삼으려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의심을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며 "헌재는 특정 권력에 휘둘리는 하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수호자임을 명심해야 하며, 이번 탄핵 심판을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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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또 "무엇보다 탄핵 절차를 지연 없이 신속히 처리해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정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조속히 파면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실추된 국가 명예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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