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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근혜에 30년 구형한 한동훈, 내란에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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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두환 사형 구형했던 윤석열 대통령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과거 시절 행적을 언급하며 현 상황은 '사과'로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살아왔던 삶을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한동훈 두 인물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전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합해보면 대체로 탄핵을 막고 사과로 퉁치는(대신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군과 경찰을 움직여서 내란죄를 범한 사람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분위기 잡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을 "직권남용"으로 감옥 보냈던 당신들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행동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준석 "박근혜에 30년 구형한 한동훈, 내란에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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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한동훈 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등으로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문을 직접 읽었지 않았냐"며 "그러면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내란을 일으키고 헌정질서를 중단시키려고 한 행동에 원래 직업대로 검사라면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창시절 전두환 대통령에게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하던 윤석열 검사는 내란죄는 사형이라는 법대생 시절의 생각에서 어떻게 바뀌었냐"고 꼬집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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