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대서 MOU… 업계 스마트화 위한 장비 공동활용·기술개발 협력
산업용 CT 장비 갖춘 공동연구시설 ‘Joint Lab’ 구축, 조선·기계·방산 등 활용
부산대학교와 중소조선연구원은 동남권역 주력 산업인 기계·조선·방위산업 분야 스마트화를 위한 장비 공동활용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오후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신형 CT 장비의 공동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활용을 통한 연구역량 고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 예정인 산업용 CT 장비(장비가격 10억원)는 우수한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기계 분야를 비롯한 항공우주·조선·방위산업 분야 등 다양한 범위의 연구분석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장비 운용을 위한 장소와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중소조선연구원과 공동연구시설인 ‘Joint Lab’을 구축해 연구자들이 조선·기계·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부산대 공과대학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한 중소조선연구원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부산대와 중소조선연구원의 협력은 우리나라 조선업계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국방, 함정개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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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생산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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