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5.5㎞ 지점서 시신 발견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2대현호의 선장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16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해상에서 전날 전복된 어선 2대현호의 60대 선장 A씨 시신을 인양해 119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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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43분께 사고 해역에서 약 5.5㎞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성산 선적 7.93t급 어선 2대현호는 전날 오후 3시3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항 약 2.8㎞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A씨는 실종됐으며, 선원 3명은 전복된 선체 위에 있다가 구조됐다.
정부는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사고 당일 오후 4시25분에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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