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 인지소프트가 효율적으로 원가를 관리하면서 올 3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인지소프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7억2000만원, 영업이익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2.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3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3분기 흑자 경영을 이끌었다. 유지보수 매출 증가와 올해 3월 수주한 64억원 규모 기업은행 서류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확대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며 "지속적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영업망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1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