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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싫어 도망간 20대, 수사관 피하려다 5층서 추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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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후 치료…생명 지장 없어
검찰, 불구속 상태로 수사 진행 중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된 20대가 검찰 수사관이 자택에 들이닥치자, 화장실 창문으로 나오려다 5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검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40분께 남양주시의 한 원룸 건물에서 남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대 가기 싫어 도망간 20대, 수사관 피하려다 5층서 추락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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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높이에서 떨어진 A씨는 20대 후반 남성으로, 병역 기피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수배된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수사관 2명이 A씨를 체포하기 위해 이 원룸을 방문한 상태였으며, 1명은 문을 두드리고 나머지 1명은 건물 외부에서 대기 중이었다.


A씨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뒤,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나오려다가 5층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은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나 기소 내용 등은 밝히기 어려우며, A씨의 부상 수준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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