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대금 지급 등 계약업무 총망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계약 실무편람'을 처음으로 발간해 모든 교육행정기관과 공·사립학교에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계약업무 개선방안 16개 항목을 마련, 알기 쉽게 따라 할 계약 실무편람 제작에 나섰다.
계약 실무편람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을 하고자 지난 3월부터 도 교육청 재무과 계약팀을 주축으로 13명의 지방공무원 행정연구팀이 참여해 제작됐다. 이들은 각자 본연의 업무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 집필과 편집 등의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계약 실무편람은 ▲제1장 계약 일반 ▲제2장 공사계약 ▲제3장 물품 계약 ▲제4장 용역계약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업무 흐름도, 실무사례, 관련 서식, 질의응답을 수록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계약, 대금 지급까지 편람을 따라서 하면 누구나 손쉽게 업무를 보도록 계약업무를 총망라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계약 실무편람이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길잡이로서 업무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무 담당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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