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활동 진행

취약계층 주거·직업재활시설 봉사활동 이어가

반도건설이 강남구 율현동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에서 환경을 개선하는 보수공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율현동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시설 환경 개선 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반도건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의 집수리' 활동의 일환으로 동탄 사랑의집과 광주 곤지암 베다니동산 주거환경 개선에 이어 진행됐다. 공사에는 반도건설 본사와 북부CS사무소,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2005년 개소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적응훈련을 진행한다. 직업준비수행 적응훈련과 현장 견학, 교육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0년이 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시설 노후화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과 작업에 불편함이 많았다.

반도건설은 작업장 벽면 도장과 환풍기 교체, 방풍실 천정·벽면 도장, 방풍실 간판과 조명을 새로 설치했다. 시각 장애인을 점자블록도 교체해 이동 중 불편함도 해소했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상반기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이어 임직원들이 함께 근로환경 개선에 동참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2006년 진행한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해왔다.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후원 사업을 실시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