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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신발이 10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이 명품 입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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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관리와 손님을 위한 것” 신념 전해

'대한민국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수저 안유성 Ahn Yu Sung'을 통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착용한 명품 옷차림에 대해 설명했다.

"안경·신발이 10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이 명품 입은 이유 사진출처=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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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명장이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선보인 패션은 모두 명품임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미국 하이엔드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하츠의 안경과 프랑스 명품 디올 신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톤아일랜드 바지가 그것이다. 안경이나 바지는 각각 270만원, 50만원으로 선으로 알려졌고 신발은 리셀(재판매) 가격이 800만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 제품이다.


안 명장은 "안경은 언급된 브랜드가 맞는데 실제 그렇게 비싸지 않다"며 "안경원 하는 지인이 엄청나게 할인해 줬다"고 말했다. 신발에 대해서도 "비싼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바지까지 얘기가 나왔다. 패션왕이라고까지 하더라"라며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 또한 "고객 관리와 손님을 위한 것"이라는 신념을 전했다. "아침마다 운동하고 사우나하고 몸 관리를 한다. 옷도 그것과 같은 맥락이다.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것"이라면서도 "부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1972년생 안유성 명장은 일식 전문가로, 광주 서구에서 '가매일식'을 운영하며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조리 명장'에 선정됐다. 전라도 전체 조리 분야 첫 명장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 방문했을 때 그의 식당을 찾으면서 '대통령의 초밥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안 명장이 만든 초밥을 청와대까지 가져가 먹을 정도로 그의 음식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백수저 셰프 중에) 파인다이닝, 미슐랭 스타, 미국 백악관 등 여러 구성이 있는데 유독 호남지역에선 한 명도 없다고 들었다"며 "맛의 도시는 호남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어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출액 대결'이라는 팀전 미션에서 꼴찌해 탈락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일식 명장 모셔 놓고 스시 한 번 보여준 적 없이 탈락시키냐. 장사 금액 꼴찌라고 탈락? 이게 무슨 음식 대결이냐", "장사왕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요리왕을 보고 싶었던 건데"이라며 그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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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 명장은 "방출된 데 대해 서운한 점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의 주는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운영하는 식당이 연일 만석인 것에 대해 페이스북에 "대체 이게 무슨 일이고"라는 글을 올리며 행복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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