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저소득층 등 90명 대상 여행경비 지원
거동이 불편하면 ‘여행 동행자’ 추가 가능
전남 곡성군은 평소 여행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 관광 취약계층 행복 여행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90명의 관광 취약 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 36명과 저소득층 54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여행 경비 지원을 넘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1인당 16만원 이내의 당일 여행상품을 지원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행 1인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여행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상품 선정 과정에서도 곡성군의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군은 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각각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 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