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설문조사 맞춤형 1인 가구 사업 발굴에 활용
서울 중구가 타 시·도·자치구에서 중구로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웰컴키트 지원사업은 2024년 구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안이다. 중구는 7월 말 기준으로 6만5338세대 중 1인 가구가 3만5169세대로 그 비중이 53.8%에 이른다.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세대가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구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1인 가구를 위한 정보가 담긴 생활안내서와 함께 종량제봉투 등 생활물품을 제공해 초기생활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책 설문조사를 병행해 향후 맞춤형 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이후 중구에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 세대주는 중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홍보물 QR스캔을 통해 온라인으로 웰컴키트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구는 독서 챌린지, 생일과일 선물, 걷기 인증 챌린지 등 마음과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무교육, 전월세계약 상담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힐링클래스 싱글벨, 취향공유 우리끼리 DIY,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 및 여가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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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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