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토론 통해 안전 우려 해소
“포항시 등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탐사 시추에 따른 지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8일 포항시청에서 ‘동해 탐사시추 안정성 검토 및 대응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로 인한 포항지역 주민의 지진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
안전 대응 TF에서는 그간 국내외 탐사시추 자료를 수집해 지진 연관성을 분석하고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 검토 및 안전대응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안전 대응 TF는 이번 토론회에서 그간의 활동을 토대로 ▲탐사시추 사전 위험성 분석 ▲안전한 시추 작업 계획 ▲유발 지진 발생시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TF는 과거 동해 지역에서 이뤄진 총 32공의 시추작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진이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 심해 탐사시추 작업으로 인한 지진 유발 가능성이 작은 것을 알리고 지층 압력 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대응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내 지진 및 시추 전문가와 포항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세션에서는 동해 시추 안전성 및 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토론 세션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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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와 포항시는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계기로 동해 탐사시추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 대응을 최우선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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