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추모관 운영
충남 천안시가 오는 28일‘순국 104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 순국일을 기념해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유족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유 열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기원한다”며 “참석이 어려우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열사께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일제에 의해 체포됐다. 고문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된 유관순 열사는 2019년 3.1운동의 상징으로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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