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필봉산 등에 40개 비치
경기도 화성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동탄 무봉산, 비봉 태행산 등 관내 등산로 27곳에 '보이는 소화기' 40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 등산로 설치' 사업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진화해 산림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산로에 산불 진화 장비를 비치하는 것이다.
시는 산불 발생 위험도, 현장 접근성, 산불 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소화기 설치가 필요한 등산로를 선정하고, 주요 교차점 등 사용 및 접근이 쉬운 위치에 소화기 설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눈·비 등으로 소화기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이용객이 쉽게 개방해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의 소화기함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보이는 소화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소화기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등산로 점검 시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산불실화자 검찰 송치,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자 과태료 부과 등 산림보호법 위반 행위들에 대해 무관용·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석을 전후해 성묘객 실화나 생활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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