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명륜2가에 문 열어
배상면주가가 '느린마을양조장'의 첫 한옥 매장을 대학로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명륜2가에 위치한 대학로점은 ‘ㅁ자’ 형태 한옥의 특징을 살려 공간을 구성했다. 중앙부 천장에는 통창이 있어 맑은 날은 물론 눈, 비가 오는 날에도 운치 있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배상면주가는 이번 대학로점 개점을 기념해 느린마을막걸리 2시간 무제한 제공, 선착순 100명 느린마을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배상면주가는 2010년 서울 양재동에 첫 번째 느린마을양조장을 열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2016년 시작했으며, 현재 직영점인 양재본점을 포함해 강남점, 충정로점, 제주시청점, 인천호구포역점 등 14개 지점이 있다. 9월 판교, 서산, 순천을 비롯해 올가을 중으로 광주, 용인,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신규 개점을 앞두고 있다.
느린마을양조장은 매장에서 직접 빚은 신선한 생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양조장 겸 펍이다. 시중 느린마을막걸리와 동일하게 느린마을양조장 역시 인공감미료 없이 쌀과 누룩, 물로만 막걸리를 만든다. 또한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술과 계절 메뉴 등 이색적인 양조장 푸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올해 신규 개점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느린마을양조장이 대학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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