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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목표가 9만5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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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예상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 기대치 하회 전망
실적 전망 하향 조정분기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예상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 기대치 하회 전망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클릭 e종목]"삼성전자 목표가 9만5000원으로 하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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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해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축적을 지속한 스마트 폰, PC업체들은 3분기 현재 신제품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어 하반기 메모리를 비롯한 부품 구매에 보수적인 전략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5%, -11% 하향한 37조9000억원, 57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클릭 e종목]"삼성전자 목표가 9만5000원으로 하향"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9조7000억원(전분기 대비 -7.3%)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13조7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DS) 부문이 B2C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일회성 비용(PS) 반영 및 가동률 부진에 따른 LSI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3분기부터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B2C 제품(스마트 폰, PC)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 스마트 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HBM, DDR5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에도 공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돼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P/B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1.2배)을 하회하고 있어 향후 주가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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