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선제 대응 위한 지역
맞춤 전략 발굴 역량 강화
경남 합천군은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운영 등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들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깊이 이해하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맞춤 전략을 발굴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위원장은 특강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 문제,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그 한계를 분석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과 균형발전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특강이 우리 군이 처한 현실과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인 합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지방시대 구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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