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구 응급의료교육센터에서 교육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연중 접수 진행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구 응급의료교육센터에서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응급의료교육센터를 개소한 강동구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직원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구청과 보건소, 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했다. 교육은 성인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직원교육 외에도 매주 구민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9~10월에는 상설교육장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구는 상설교육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단체 등을 위해 관내 학교 및 직장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연중 접수받아 진행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일어나는 급성심장정지는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오고,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주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6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온 강동구민의 신속한 대처로 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다.
1회차 직원 대상 교육에 참석한 이수희 구청장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구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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