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이 새로운미래에서 탈당했다.
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고민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함께했던 새로운 당원·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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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새로운미래는 원외정당이 됐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월 4·10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 의원 등이 주축이 돼 창당했다. 총선에서는 김 의원만이 세종시갑 지역구에서 1석을 확보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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