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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실링팬' 복고 바람에 인기…인테리어 필수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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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정보 공유 오늘의집서 사진만 2만장

1980~1990년대 중산층 거실에서 보였던 실링팬(ceiling fan)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장에 달린 일종의 대형 선풍기인 실링팬은 에어컨이 생활가전 필수품이 된 이후 한동안 잊혀졌지만, 최근 레트로 열풍과 함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무더운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실링팬 설치로 아파트 거실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천장 '실링팬' 복고 바람에 인기…인테리어 필수템 부상 실링팬이 설치된 가정집(사진 출처=오늘의집 사용자 min_home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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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최근 실링팬 사진만 2만1000여장 공유됐다고 밝혔다. 실제 인테리어 사례가 게재되는 오늘의집은 업계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최근 인기를 반영하듯 오늘의집 내 판매 중인 실링팬 수도 600개가 넘는다. 인스타그램에 '#실링팬' 해시태그로 올라온 게시물도 4만여 개나 된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새로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이들 중 다수가 거실 천장 실링팬을 기본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모던하면서도 기능적인 효과도 크고 경제적인 효과도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링팬은 사계절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냉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겨울에는 역회전 기능을 사용해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냉방 기준 전력 비용을 20~30%, 겨울에는 난방 비용을 30~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층고가 높은 집에서 효과가 뛰어나다.


천장 '실링팬' 복고 바람에 인기…인테리어 필수템 부상 실링팬이 설치된 가정집(사진 출처=오늘의집 사용자 맹맹이홈)

실링팬의 인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실내 공기 순환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레트로 열풍까지 겹치며 수요가 증가했다. 인기를 얻으면서 조명과 결합 등 새로운 제품 개발도 이뤄졌다. 조규태 오늘의집 홈데코 MD는 "깨끗한 느낌의 올화이트 3엽 모델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천장형 선풍기와 방등이 결합된 제품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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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팬은 설치할 때 공간의 크기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2㎡ 이하인 경우 36인치 이하의 팬을, 12~18㎡인 경우 42~48인치의 팬을 선택한다. 더 큰 공간에는 52인치 이상의 팬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설치 시 주의할 점도 있다. 팬 블레이드가 바닥에서 2.3m 이상 떨어져야 안전하다. 천장이 낮은 경우 짧은 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존 조명 설치 위치에 실링팬을 설치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배선 작업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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