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개발사 확보를 위해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10억원을 투자하고 16.67%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와 지분 취득으로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할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도 확보했다. 앞서 2023년 웹젠은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퍼블리싱을 맡은 바 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카오스 온라인' 과 '카오스 마스터즈'를 개발했던 정극민 대표가 약 10년간 호흡을 맞춘 시니어 개발자들과 2020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웹젠은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롤플레잉게임(RPG) 장르뿐 아니라 인디게임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한편, 웹젠은 올해 대표이사 직속 '유니콘TF'에서 게임 장르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투자와 함께 개발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 중인 신작과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사업 일정에 따라 각 게임의 정보를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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