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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성남·고양·과천 청약대전…과천 특공에 3.6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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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공 평균 127:1
마포·산성도 두자릿 수 경쟁률 기록
2일 1순위 청약 당첨자발표일 유의해야

1일 서울 마포와 경기 과천, 고양, 성남 등에서 특별공급 청약대전이 펼쳐졌다. 특공 청약 결과 시세 차익이 가장 큰 과천에서 3만6000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쏠림 두드러진 청약대전

2일 청약홈 등에 따르면 1일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산성역 헤리스톤’ ‘고양 장항 카이유보라’ 등 8개 단지에서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했다. 이중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블록)는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몰려 특별공급에서만 평균 경쟁률이 127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66가구 모집)의 경우 2만390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62대 1로 가장 높았다.


마포·성남·고양·과천 청약대전…과천 특공에 3.6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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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분양가(3.3㎡당 3335만원)가 시세 대비 4억원 이상 저렴해 특공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분양가는 7억6835만~8억7035만원이다. 사업지 북측에 2008년 준공된 래미안 슈르 59㎡의 실거래가가 지난달 기준 최고 13억원이다.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58대 1을 기록했다. 이곳은 강북 지역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5000만원을 넘어선 단지이나 청약 경쟁은 뜨거웠다. 213가구 모집에 총 1만2535명이 신청했다.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생애최초 유형의 경쟁률이 191.7대 1로 가장 높았다. 3.3㎡당 분양가는 515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시세 차익을 1억~2억원가량 노려볼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 산성역 헤리스톤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에 반도건설이 공급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507가구 모집에 1959명이 접수하며 특별공급 평균경쟁률이 3.86대 1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특별공급 청약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 ‘부산 블랑 써밋 74’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대상 웰라움 홍천’ ‘온양발리 한양립스 더퍼스트(조합원 취소분)’ 등은 특별공급에서 미달됐다.


당첨자 발표일 다르면 중복청약도 가능

이들 단지에서는 2일과 3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분양은 청약 접수일이 같더라도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산성역 헤리스톤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당첨자 발표일이 오는 9일,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0일이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단지여서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기간이 5년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도 재당첨제한 10년·전매제한 3년으로 같고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산성역 헤리스톤과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경우 전매제한 1년만 적용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청약할 때 전매규제 여부와 지역거주 기준 등을 따져봐야 하고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날은 중복 청약이 가능하지만 신혼부부의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에 동시 청약해도 먼저 접수한 분이 유효로 인정되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특별공급 경쟁률이 1·2순위 경쟁률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같은 단지 내에서도 가구 수가 많은 주력 평형 등을 고려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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