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가 홍수기 대비 수리시설물 특별점검기간인 26일 함평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과 질례배수장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력 등을 점검했다.
총사업비 178억을 투입한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학교면 일대 142㏊의 농경지의 상습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장 2개소와 4㎞의 배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노 이사는 현장 직원들에게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여름철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사업 완료 전까지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위기상황 발생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 4대의 펌프로 초당 2.5t 배수가 가능한 질례배수장을 방문해 가동 상태와 관리현황 등을 점검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본부는 재난상황을 가정한 응급복구 등 비상대처 훈련과 저수지 및 양배수장 등 127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특별점검을 지속해 여름철 재난대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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