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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던 아이 얼굴 '퍽'…가해자 응징한 브라질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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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걷던 아이 '묻지마 폭행'
폭행 목격한 시민, 분노의 발차기

브라질에서 엄마 손을 잡고 걷던 아이를 '묻지마 폭행'한 여성이 시민에게 제압당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월 17일 브라질의 한 노상에서 엄마와 함께 걷던 여자아이의 얼굴을 때린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걸어가던 아이 얼굴 '퍽'…가해자 응징한 브라질 시민 여자아이를 폭행한 여성을 응징하고 있는 시민.[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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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이 길거리를 걷던 중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여자아이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이 담겨있다.


여성은 그대로 손을 휘둘러 아이의 얼굴을 때린다. 아이는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이에 아이 엄마가 여성에게 항의하고, 아이는 엄마를 말렸다. 가해 여성은 자신에게 항의하는 모녀에게 손을 휘두르며 재차 위협했다.


가해 여성은 곧바로 등장한 한 시민에 의해 응징당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달려와 가해 여성을 발로 차 넘어뜨린 후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고 아이의 상태를 살폈다. 잠시 뒤 다른 시민들도 현장에 합세해 피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고, 시민에게 구타당한 가해 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던 길을 갔다.


폭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르는 사이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자 네티즌들은 모녀를 위해 나선 남자의 행동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적절했다", "가해 여성은 마땅한 걸 얻은 것이다", "충분하지 않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길거리 묻지마 폭행은 남미에서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올 초부터 지난 4월까지 로어 맨해튼에서만 최소 50명의 여성 피해자들이 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묻지마 폭행은 주로 피해자 중 일부가 소셜미디어에 공격받은 후 얼굴에 멍이 든 모습과 증언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알려졌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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