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76억원 투입 … 행정 청사·주민자치센터 병행하는 복합 기능
경남 함안군은 지난 12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을 가지고 2025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과 조만제 부의장, 조인제 도의원, 군의원, 윤병근 칠원읍청사건립추진위원장, 박계출 초대 칠원읍청사건립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칠원읍 유관기관 및 사회직능 단체장, 주민,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 시삽과 함께 무탈한 사업추진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
칠원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5년 건립돼 내진성능에 취약하고 노후되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군내 읍면별 인구 대비 가장 협소한 청사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2018년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랜 난항 끝에 신청사 부지를 결정했다.
총사업비 176억원(토지매입비 78억원, 건축공사비 86억원, 기타 부대비용 12억원)으로 부지면적 3996㎡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211㎡로서 지상 1, 2층은 칠원읍 청사, 2, 3층은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을 하는 행정복합 용도로 2025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신청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돼 행정 청사와 주민자치센터를 병행하는 복합기능으로 계획했다.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합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의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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