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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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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2위 '기생충' 3위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한국영상자료원 조사에서 역대 최고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김기영 감독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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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계와 언론, 창작·산업계 관계자 240명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의미 있고 장르·예술 완성도가 높은 작품 열 편을 무순위로 추천받았다. 상위 열 편을 득표수대로, 나머지 아흔 편을 제작연도순으로 목록화해 31일 발표했다.


'하녀'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과 '기생충(2019)'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은 4위에 자리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와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창동 감독의 '시(2010)'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은 공동 8위에 랭크됐고,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은 10위를 기록했다.


김기영 감독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선정

100선에는 이를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2019)'·'동주(2015)'·'왕의 남자(2005)'를 비롯해 김보라 감독의 '벌새(2018)',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밀양(2007)',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2016)',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박쥐(2009)'·'친절한 금자씨(2005)'·'복수는 나의 것(2002)'·'공동경비구역 J.S.A(2000)',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2015)',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5)'·'추격자(2007)',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2013)', 오멸 감독의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2012)', 김일란·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2011)',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괴물(2006)',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2006)', 이강현 감독의 '파산의 기술(2006)',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2005)',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김동원 감독의 '송환(2003)', 윤종찬 감독의 '소름(2001)',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2001)',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2000)',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2000)',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등이다.


김기영 감독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선정

강제규 감독의 '쉬리(1999)'와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첫사랑(1993)'·'개그맨(1988)',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초록 물고기(1997)', 김태용·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홍상수 감독의 '강원도의 힘(1998)', 송능한 감독의 '넘버3(1997)',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 장선우 감독의 '꽃잎(1996)'·'경마장 가는 길(1991)'·'우묵배미의 사랑(1990)', 배용균 감독의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5)',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5)',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씨받이(1986)'·'만다라(1981)'·'고래사냥(1984)'·'짝코(1980)',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1990)', 박광수 감독의 '그들도 우리처럼(1990)', 장동홍·이재구·장윤현·이은기 감독의 '파업전야(1990)',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1988)',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 올림픽(1988)',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깊고 푸른 밤(1985)'·'길소뜸(1985)'·'꼬방동네 사람들(1982)', 이장호 감독의 '바보선언(1983)'·'바람불어 좋은날(1980)', 이두용 감독의 '피막(1980)'·'최후의 증인(1980)'도 목록에 가세했다.


김기영 감독 '하녀' 역대 최고 한국영화 선정

현재 필름이 남아있는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극영화인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1934)'와 이병일 감독의 '반도의 봄(1941)', 윤용규 감독의 '마음의 고향(1949)',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강대진 감독의 '마부(1961)',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물레방아(1966)'·'귀로(1967)'·'휴일(1968)'·'삼포가는 길(1975)',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 이성구 감독의 '장군의 수염(1968)', 김기영 감독의 '화녀(1970)'·'이어도(1977)'·'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 하길종 감독의 '화분(1972)',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 김호선 감독의 '영자의 전성시대(1975)' 등 고전들도 적잖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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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100선을 소개한다. 더불어 각 작품의 리뷰와 해석, 역사 등을 담은 특집 도서 '한국영화 100선'을 다음 달에 발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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