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인천 지역 축구 인프라 지원 확대
여자실업축구 WK리그를 선도하는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인천 지역 여자축구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최근 인천 서구 레드엔젤스 클럽하우스에서 서상원 현대제철 단장과 이혜진 가정여자중학교(이하 가정여중) 감독, 가정여중 축구부 선수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스폰서 파트너인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비롯해 간식 등 지원 물품을 가정여중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가정여중 출신 최지나 선수(FW) 등 레드엔젤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해 축구 유망주들을 격려했다.
현대제철 유니폼 지원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을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유니폼 지원을 비롯해 춘추연맹전·여왕기·선수권·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와 가정여중 축구부 선수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오는 9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연고 지역에서 펼치는 여자축구 육성기반 조성 프로그램이 유소녀 선수들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폼과 간식 등 물품, 입단 테스트 외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