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5억원 넘는 체납요금을 거둬 ‘쏠쏠한 재미’를 봤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운영한 ‘상반기 체납요금 특별정리기간’에 상수도 체납요금 5억8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알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공요금에 대한 납부의식을 높이고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재정확보를 위해 체납요금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상수도 체납요금은 7억8000만원에 달했다. 주요 체납사유는 납세태만 등 단순체납이 2억3800만원이고 영업부진 등에 따른 체납이 5억4200만원으로 알려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기간에 5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92명과 3개월 이상 상습 체납자 3669명에 대해 집중 개별 징수 독려에 나서 전체 체납액의 75%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 수입은 ‘안정적이고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 교체, 급수관 설치, 배수지 확충 등에 쓰이는 재원”이라며 “요금 체납으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납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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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10월 ‘하반기 체납요금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해 현장방문 징수독려 등 적극적인 체납정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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